이런 법칙으로 던지고 감기를 줄기차게 반복했는데 그 발전에서 두번 정도의 숏바이크가 발생했습니다.
퍽 하는 소리와 잇따라 수면에 물 파장이 방대하게 튀었는데요.
뚜이씨는 양식장 옆에 은신하는 자이언트 스네이크헤드 피쉬라고 합니다.
입질이 간사해 완전히 삼키지 않고, 경고의 마음으로 쫓아내는 정도라 전반적인 바이트는 되지 않았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해당 방영분입니다.
성난 물고기 태국의 괴어, 자이언트 스네이크헤드 노한 물고기 태국의 괴어, 자이언트 스네이크헤드 나중 날 아침입니다.
새벽 2시에 개점한 우리는 또 한차례 어제의 격전지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일출이 시작됐는데 연기가 짙어 배를 띄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안타까운 시간을 흘려 보내길 한두 시간 정도 지났을 즈음, 배를 타고 아침 낚시를 개시합니다.
방송 축적 중이라 조영이 제한적인 점 양해 바랍니다.
방송에도 편집돼서 나오지 않았는데요.
이날 식전에 내가 10kg 정도로 추산되는 자이언트 스네이크헤드 피쉬를 낚았습니다.
물안개가 걷히자마자 나갔는데 녀석들의 활성도가 대단히 좋았습니다.
여기저기서 보일링이 생겨 건설적으로 공략했는데 이상하게 입질이 없습니다.
옆에 배를 모는 뚜이씨 일행도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그러다가 후퇴 한시간 전에 덜컥하고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아~ 차라리 드랙을 꽉 잠가놔서 낚싯대가 배 밑으로 고꾸라진 것입니다.
녀석의 힘을 분산시키려면 서둘러 베일을 열어야 하는데 낚싯대를 빼앗긴 여건에서 그걸 조작할 틈이 없습니다.
낚싯대가 부러질 고비에서 내가 할수 있는 고유한 대처는 썸바를 눌러 줄을 풀어 주는 것. 덕택 에 대를 세우고 파이팅을 할수 있었고, 수면 직전까지 끌어올렸는데요.
거기서 안타깝게 벗겨지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썸바를 조작할때 팽팽하던 텐션이 무너지면서 입에 박힌 바늘이 느슨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긴박한 양상을 왜 편집했을까?
모 처럼 받은 입질을 놓쳐 마음이 무겁습니다.
점심 진지를 위해 당분간 후퇴했는데요.
어간장 소스를 곁들인 태국식 볶음밥인데 밥이 넘어가질 않는군요.
그렇지만 오후에 힘내서 잡아야 하니 지금은 좋든 싫든 먹어야 합니다.
지금 밥을 먹지 않으면, 나중 진지는 방콕으로 후퇴하고 나서인 밤 10시쯤일 수도 있으니 차라리 갑작스레 비가 퍼붓습니다.
지금 1분 1초가 아까운데요.
처음에는 지나가는 스콜이라 여겼는데 구름이 갈수록 모이더니 장대비를 쏟습니다.
이때가 오후 2시 기왕 해가 지기 개점하는 5시 30분에는 입질이 끊겨 후퇴해야 합니다.
내일부터는 다른 촬영 일정이있어서 남은 2~3시간 동안 이 심한 녀석을 잡아내지 못하면, 금번 방영도 청산 대상어를 못했다로 끝맺음 내야 힐스테이트 삼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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