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반부, 창복의 계획이 어그러지자 태인은 창복과 약속한 대로 초희를 인신매매 조직에 넘겨 버린다.
초희의 배신이 소리도 없이 이루어졌다. 그토록 볼수 있다만 더 큰 대목에서 소리는 생존에 소요하지 않는 사사로운 도덕성과 마음들을 말하면 적절할 듯하다. 한국영화 중에서 참말 이러하게 신선한 소재가 또있었나 싶을 정도로 재밌게 봤다. 기본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고 권선징악을 비참으로 이끌어내는 유려한 변곡은 감탄을 자아냈다. 그 중에서도 이 변곡이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분신들이 만들어낸 소름돋는 일반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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